뇌졸중 예방법 5가지, 약사가 알려준 의외의 습관

얼마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뇌졸중 관련 영상을 추천해줬어요.
평소엔 그냥 넘겼을 텐데, 최근에 아버지가 혈압 약 드시기 시작하셔서 괜히 눈이 가더라고요.
황해연 약사라는 분이 나와서 설명하는데, 뇌졸중이 완전히 소리 없이 오는 건 아니래요.
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가 있다는 거죠.
근데 솔직히 말하면, 영상 보면서 "아 이거 나 다 하고 있는데..." 싶은 게 많았어요.
특히 첫 번째 내용에서 좀 찔렸습니다.
아침에 커피부터 마시면 안 되는 이유
저 완전 모닝커피파거든요.
눈 뜨자마자 커피 안 마시면 하루가 안 시작돼요.
근데 이게 최악의 습관이라네요.
왜냐면 자는 동안 수분 보충을 못 해서 혈액이 끈적끈적해진 상태인데, 여기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키고, 이뇨 작용 때문에 수분이 더 빠져나간대요.
거기다 빵이나 단 거까지 먹으면?
공복에 당분 들어가면 혈당이 확 치솟는 '혈당 스파이크'가 일어나서 혈관 내벽이 손상된다고 하더라고요.
...이거 완전 제 아침 루틴인데요.
아메리카노에 크로아상 먹으면서 출근하는 게 소소한 행복이었는데.
약사님 말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먼저 마시래요.
약간의 소금물도 좋다고 하고.
솔직히 아직 실천 못 하고 있어요.
커피 습관 고치기가 생각보다 어렵네요.
일단 물 마시고 30분 뒤에 커피 마시는 걸로 타협 중인데, 이것도 잘 안 지켜짐.
혈관에 좋다는 음식들
표고버섯 들깨 미역국이 혈관에 좋대요.
표고버섯은 노폐물 배출이랑 항염증 작용을 하고, 미역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, 들깨는 오메가-3가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조절해준다나요.
근데 저 미역국 잘 안 먹어요.
어렸을 때부터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.
생일 때나 억지로 먹는 정도?
비트도 혈관에 엄청 좋다고 하던데, 이건 아예 먹어본 적이 없어요.
마트에서 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, 어떻게 먹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.
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좋다는데... 그건 좀 귀찮을 것 같아요.
브로콜리 새싹도 언급됐어요.
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20~50배 더 많대요.
이게 혈관 염증이랑 손상을 막아준다고.
브로콜리 새싹은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되니까 이건 해볼 만할 것 같기도?
근데 어디서 사는 건지 모르겠네요.
대형마트에 있으려나.
오메가-3 말고 오메가-11?
오메가-3는 많이 들어봤는데, 오메가-11은 처음 들었어요.
노르웨이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청어를 많이 먹어서래요.
청어 기름, 그러니까 해링 오일에 오메가-11이 들어있대요.
이게 뭐 하는 거냐면, 우리 몸이 EPA랑 DHA 같은 좋은 지방산을 더 잘 만들도록 도와준다고 해요.
오메가 공장 같은 역할이라나.
솔직히 이건 좀 어려워서 정확히 이해했는지 모르겠어요.
그냥 오메가-3 영양제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.
해링 오일 영양제가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네요.
나중에 찾아봐야겠어요.
근데 찾아보겠다고 해놓고 안 찾아볼 것 같기도 하고.
두통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
이 부분은 좀 무서웠어요.
반복적인 두통, 이유 없는 시력 저하, 눈 떨림 같은 게 뇌혈관 막히는 신호일 수 있대요.
'미니 뇌졸중'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더라고요.
저도 가끔 두통 있으면 그냥 타이레놀 먹고 넘기거든요.
근데 이게 뇌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니.
약사님 말로는 두통 있을 때 진통제로 넘기지 말고, 최근에 수면 부족했는지, 술 많이 마셨는지, 생활 습관 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래요.
음... 근데 두통 있을 때마다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.
아프면 일단 약 먹고 싶잖아요.
그래도 자주 두통이 생기면 한 번쯤 병원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.
마사지건 목에 쓰면 안 된다고?
이건 진짜 몰랐어요.
마사지건으로 목 풀어주는 거 좋은 줄 알았는데,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대요.
목에 경동맥이라는 중요한 혈관이 있는데, 마사지건의 충격이 여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거예요.
손상된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다고.
저 마사지건 있거든요.
목 뻣뻣할 때 가끔 쓰는데, 이제 좀 무서워졌어요.
대안으로는 바닥에 누워서 작은 공을 목 뒤에 놓고 굴려주거나, 따뜻한 찜질팩 대는 게 안전하대요.
찜질팩은 집에 있으니까 이걸로 해야겠어요.
마사지건은... 목 말고 다른 데만 써야겠네요.
영상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, 알면서도 실천 안 하는 게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.
모닝커피 줄여야 하는 거 알겠는데 못 줄이고 있고, 미역국 먹어야 하는 거 알겠는데 안 먹고 있고.
그래도 마사지건 목에 안 쓰는 건 오늘부터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이것만이라도 일단 지켜보려고요.